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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왜 기업 수준 전략이 스타트업에도 필요한가?

1.1 전통 기업 vs. 스타트업의 기업 전략 차이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이미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컨대, 전자제품부터 건설·금융 사업까지 다각도로 확장해 놓았기 때문에, 각 사업부(SBU)를 어떻게 관리하고 투자 배분할지 정교한 기업 수준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반면 스타트업은 대부분 단일 제품이나 하나의 서비스로 시작하므로, 겉으로 보기에는 기업 전략이 ‘과한’ 고민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확장을 생각해 보면, 결국 스타트업도 여러 제품·서비스 라인을 갖추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 예) 처음엔 배달 앱만 운영하던 스타트업이, 결제 서비스·마케팅 플랫폼·커머스 사업 등으로 확장하는 식

무엇보다 초창기에 “우리 회사가 왜 존재하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며, 장차 어디까지 성장하고 싶은지”가 명확해야, 투자자에게도 설득력 있는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고, 팀원들에게도 통일된 목표와 동기부여를 줄 수 있습니다.

  • 간단히 말해, “우리 회사 사명(Mission)이 무엇인지, 앞으로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무엇인지”를 정의하고 있어야 의사결정과 리소스 배분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1.2 조기 단계부터 전략적 프레임워크를 적용해야 하는 이유

스타트업은 보통 자금·인력·시간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동시에 시장 변화 속도는 빨라서, 어떤 신사업을 시도할지, 투자금을 어디에 우선 투입할지 등에 대한 우선순위(Portfolio) 조정을 효율적으로 해야만 합니다.

  1. 빠른 시장 변화 대응
    • 새로운 경쟁사가 등장하거나, 기술 트렌드가 바뀔 때, “우리는 어떤 분야에 집중하고, 어떤 부분을 과감히 포기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 이때 BCG 매트릭스(시장 성장률 vs. 상대적 시장점유율), GE 매트릭스(시장 매력도 vs. 사업 경쟁력) 등 전략적 포트폴리오 툴을 미리 알면, 신속하고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합니다.
  2. 투자·인수·확장·피벗 등 의사결정에서 실패 비용 최소화
    • 스타트업은 대부분 투자금을 받아 성장하거나, 사업 피벗(Pivot)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 오는데, 체계적인 시각 없이 감(感)만으로 결정하면 큰 실패 비용을 치를 수 있습니다.
    • 예) “시장 규모가 충분치 않은 곳에 지나치게 투자”하거나 “기술은 좋지만 시장 매력도가 낮은 제품 개발” 등을 방지하려면, 사전에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가능성을 수치나 지표로 점검해 보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결국, 스타트업이 조기 단계부터 기업 수준의 전략 프레임워크를 접목하면,

  • 기회가 보일 때 적절한 규모로 빠르게 확장할 수 있고,
  • 당장 유망해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수익이 불투명한 사업은 미리 선별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초기에 탄탄하게 잘 쌓는 법” 이라는 말 그대로, 스타트업도 초반부터 사명·목표 설정포트폴리오적 사고를 병행하면, 한정된 자원을 최적의 곳에 투자하는 습관을 키우게 되고, 이것이 곧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밑거름이 됩니다.

아래는 앞서 제시된 목차 가운데 2. 기업 수준 전략: 사명, 목표, 포트폴리오 평가까지의 내용을 보다 구체적으로 풀어 쓴 글입니다. 스타트업 관점에서 어떻게 사명을 설정하고, 목표를 세우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평가할 수 있는지 예시와 함께 정리해 보았습니다.

2. 기업 수준 전략: 사명, 목표, 포트폴리오 평가

기업 수준 전략은 회사 전체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작업입니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처럼 여러 사업부를 가지고 있지 않은 스타트업이라 해도, 장기적 관점에서 앞으로 어떤 제품·서비스 라인을 펼칠 수 있는지, 현재 사업 외의 확장 가능성이 무엇인지 미리 고민해 두면 매우 유용합니다.

2.1 기업 사명의 정의

(1) 스타트업 사명(Mission): 왜 존재하는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가?

  • 스타트업 사명은 곧 창업의 이유이자 존재 의의입니다.
  • 예를 들어, “복잡하고 불편한 금융 서비스를 간단히 만들겠다”라고 사명을 정의한다면, 회사의 모든 의사결정(기능 개발, 디자인, 서비스 운영 등)은 결국 “사용자 불편 해소”에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2) 잘못된 사명: 단순히 “매출 1위” 같은 수치적 목표만 제시

  • “2025년까지 매출 100억 달성” 같은 수치만 제시하는 것은 내부 팀원들에게 영감을 주지 못하고, 외부 고객이나 투자자에게도 “이 회사는 돈이 목표인가?”라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 물론 재무 목표가 중요하긴 하지만, 고객과 시장에 어떤 가치를 줄 것인지가 사명에서 빠져 있으면 회사 정체성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3) 좋은 사명: 팀원과 고객 모두에게 ‘우리 회사가 왜 꼭 필요한가’를 공감시킬 수 있어야 함

  • 예시: “세상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보안 플랫폼을 만든다.”
    • 이 문장은 팀원들 입장에선 “우리는 사이버 범죄·해킹을 막아 사회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느끼게 하고,
    • 고객(회사·기관·개인 사용자) 입장에서도 “보안이 필요하면 이 스타트업을 떠올려야겠다”라는 연결고리를 만듭니다.
  • 핵심: 사명은 너무 추상적이지 않으면서도, 고객·투자자·직원에게 “이 회사가 꼭 필요한 이유”를 전달해야 합니다.

2.2 기업 목표 설정

기업 사명이 ‘왜 존재하는가’에 대한 근본이라면, 기업 목표는 ‘얼마나/어떻게 달성할 것인가’를 구체화하는 단계입니다.

(1) 재무적 목표(수익·성장률·투자유치 규모 등) + 비재무적 목표(고객 만족도, 브랜드 인지도, ESG 등)

  • 스타트업은 일반적으로 투자 유치를 중요한 이벤트로 삼습니다. 따라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목표, 라운드별 자금 조달 계획 등이 주요 재무적 목표로 설정될 수 있습니다.
  • 동시에 비재무적 목표(예: 사용자 만족도, 순추천지수(NPS), 재구매율, 특정 지역/시장 인지도 확대, 사회 공헌 등)를 함께 두면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와 고객 관계를 키울 수 있습니다.

(2)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 라운드별 밸류에이션, 시장 진출 범위(국내/글로벌), 고용 창출 목표 등도 포함 가능

  • 투자자들은 회사가 어느 시장을 언제 공략할 계획인지, 어떤 속도로 인력을 늘려갈지 등을 궁금해합니다.
  • 예) “올해는 국내 5대 도시 진출, 내년은 동남아 2개국 진출을 목표로” 같은 로드맵이 있다면, 내부 팀원도 각 시점에 맞춰 인력·마케팅·개발 스케줄을 계획하기 쉽습니다.

2.3 사업 포트폴리오 평가 (SBU, BCG, GE)

기업이 여러 제품·서비스 라인을 운영하다 보면, 각 라인마다 시장 성장성이나 회사 경쟁력이 다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이 아직 단일 제품만 운영한다고 해도, 추후 신제품·신기능을 추가하거나, 다른 시장으로 진출할 때 마치 SBU(Strategic Business Unit)처럼 관리하는 발상이 필요합니다.

(1) SBU(Strategic Business Unit) 개념

  • 정의: 전략적으로 독립된 사업 단위. 별도의 시장, 경쟁, 고객군을 갖고 있는 제품·서비스를 하나의 SBU로 볼 수 있음.
  • 스타트업 적용: 지금은 하나의 앱(서비스)만 있다 하더라도, 그 안에 ‘프리미엄 모델’, ‘광고형 모델’, ‘B2B 솔루션’ 등으로 나뉠 수 있음. 각각 수익구조와 성장 방향이 다르다면 SBU 관점에서 전략을 짜는 게 효율적입니다.

(2) BCG 매트릭스: 시장성장률 vs. 상대적 시장점유율

  • 전통적으로 스타 상품(Star), 현금젖소(Cash Cow), 물음표(Question Mark), 개(Dog)로 구분.
  • 스타트업에서는 “시장 성장률이 높은 분야에 진출했지만 아직 점유율이 낮다면 ‘물음표(Question Mark)’ 상태”일 수 있고, 이를 빠르게 ‘스타(Star)’로 키울 것인지, 경쟁이 치열하면 과감히 철수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 투자 우선순위 설정에도 유용: 현재 점유율이 낮지만 향후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물음표’ 사업에 집중 투자해 ‘스타’로 만들 수도 있고, 이미 자리 잡은 ‘현금젖소’를 유지해 자금을 확보하는 전략도 가능합니다.

(3) GE 매트릭스: 제품/시장 매력도 vs. 사업단위 경쟁력

  • BCG 매트릭스가 비교적 단순한 2×2 구조라면, GE 매트릭스는 시장매력도·경쟁력을 여러 요소(시장 규모, 성장성, 기술 역량, 리소스 보유 등)로 세분화해 평가합니다.
  • 스타트업 사례: 어떤 신사업 아이디어를 검토할 때,
    1. 시장 매력도(해당 시장 성장률, 경쟁 수준, 진입장벽, 수익률 등)
    2. 회사 경쟁력(기술 수준, 인재 보유, 마케팅 가능성 등)
    • 을 각각 점수화해서 지도 형태로 표시하면, 객관적으로 “이 시장은 점수 높으니 우선 개발하자” or “점수 낮으니 차라리 다른 아이디어가 낫겠다” 같은 결론을 낼 수 있습니다.

한마디 요약

  • 기업 사명이란 회사의 정체성과 존재 이유를 정의하는 근간이고,
  • 기업 목표는 재무적·비재무적 측면에서의 구체적인 성취 지표,
  • 포트폴리오 평가(SBU, BCG, GE)는 여러 사업·제품 라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우선순위·투자 판단을 내릴 때 꼭 필요한 툴입니다.

스타트업은 작게 시작하지만, 장기적 안목으로 “어떤 시장/제품이 우리의 핵심이 될까?”를 고민하고, 다변화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초기에 이런 전략적 프레임워크를 이해해 두면, 훗날 확장·투자·인수합병 등 큰 의사결정을 할 때도 흔들리지 않고 체계적인 로드맵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성장 전략 수립 (Ansoff 매트릭스 & 통합·다각화 전략)

성장 전략을 세울 때는 Ansoff 매트릭스가 대표적인 출발점입니다. 이는 “현재/신규 시장”과 “현재/신규 제품”을 교차해 네 가지 방법(시장침투, 신제품개발, 시장개발, 다각화)을 제시합니다. 또한, 기업 규모가 커지면 통합(수직·수평)이나 다각화(관련·비관련) 전략도 검토해야 합니다.

3.1 집중적 성장 전략 (Ansoff: 시장침투, 신제품개발, 시장개발, 다각화)

  1. 시장 침투
    • 정의: 현재 시장에 대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공격적 마케팅, 가격전략 등).
    • 스타트업 사례:
      • 기존 사용자 대상 리텐션(재구매율) 극대화 → 특정 니즈를 철저히 파고들어, 경쟁이 들어오지 못하게 ‘락인(lock-in)’ 효과를 만듦.
      • 예: 구독형 SaaS 스타트업이 프로모션·할인 이벤트 등으로 기존 고객에게 추가 기능을 제안해 매출을 빠르게 높이는 방식.
  2. 신제품 개발
    • 정의: 같은 시장에서 더 혁신적인 기능·서비스를 출시해, 기존 고객에게 추가 가치를 제공.
    • 스타트업 사례:
      • MVP(최소 기능 제품)로 시작했지만, 성장하면서 업셀링·부가 모듈·프리미엄 버전 등을 선보여 ARPU(고객당 평균 매출)를 올림.
      • 예: 협업툴 스타트업이 문서 협업 기능만 있었다가, 프로젝트 관리·화상회의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당 과금액을 높임.
  3. 시장 개발
    • 정의: 현재 제품·서비스를 다른 지역·세분시장·해외로 확장하여 성장을 도모.
    • 스타트업 사례:
      • 국내 시장에서 어느 정도 검증을 마치면, 동남아·미국 등 해외에 진출해 폭넓은 시장 수요를 공략.
      • 예: K-뷰티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통 채널을 확보해 화장품·스킨케어 제품을 수출하거나, 해외 지사를 설립해 로컬 파트너십을 맺는 식.
  4. 다각화
    • 정의: 전혀 새로운 분야나 시장으로 진입.
    • 스타트업 사례:
      • 현재 기술이나 노하우를 활용해 전혀 다른 제품을 팔거나, 현재 제품을 전혀 다른 고객군에게 판매.
      • 예: 의료기술 스타트업이 자율주행 로봇 분야로 확장하거나, B2C 위주였던 회사가 B2B 시장으로 진입해 병원·약국과 협업하는 등.

3.2 통합적 성장 전략(수직·수평 통합)

기업이 점차 규모가 커지거나, 사업을 빠르게 스케일업하려 할 때 통합 전략을 고민할 수 있습니다.

  1. 수직 통합
    • 전방 통합: 직접 유통·판매망을 운영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늘림.
      • 예: 제조 스타트업이 기존 도매상·유통사를 거치지 않고,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
    • 후방 통합: 부품·원재료 공급망이나 기술을 인수해 비용을 절감하고 품질을 통제.
      • 예: 음식 배달 플랫폼이 배달대행 회사를 자체적으로 인수해 배송 속도·서비스 품질을 관리함.
  2. 수평 통합
    • 정의: 비슷한 업종이나 경쟁업체를 인수·합병(M&A)해 시장지배력을 높임.
    • 스타트업 사례:
      • 유사 규모의 경쟁 스타트업끼리 M&A를 진행해, 고객 풀(pool)을 합쳐 점유율을 단숨에 끌어올리는 식.

3.3 다각화 성장 전략(관련·비관련 다각화)

  1. 관련 다각화
    • 정의: 현재 역량·기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접 분야로 확장.
    • : 모빌리티 스타트업이 차량 정비·렌탈 서비스로 확장해 기존 ‘교통’ 고객층을 더 폭넓게 커버.
  2. 비관련 다각화
    • 정의: 전혀 다른 업종에 투자·인수·사업 진출.
    • 특징: 스타트업 입장에선 리스크가 큰 편이라, 보통 어느 정도 성장해 현금·자원에 여유가 생겼을 때나 시도함.
    • : B2B 소프트웨어 회사가 전혀 다른 식음료 브랜드에 투자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노리는 경우.

4. 퇴진 전략 선택 (수확·철수·단순화)

반드시 확장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때로는 수익성이 떨어지거나 시장 전망이 어두운 사업을 지속하는 것이 오히려 회사 전체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때 퇴진 전략(수확·철수·단순화)을 적절히 활용하면, 빠르게 리소스를 재배분해 주력 사업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1. 수확 전략
    • 정의: 장기적으로 사업 규모는 줄여가되, 투자·개발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이익을 최대로 뽑아 철수(또는 유지)하는 방식.
    • 스타트업 사례:
      • B2B SaaS 중 한 제품이 도태되고 있지만, 아직 일정 고객층이 매달 유지비를 낸다면, 대규모 업데이트 없이 유지·지원만 진행해 이익을 회수할 수 있음.
  2. 철수 전략
    • 정의: “버티기 어려운 시장”에서 과감히 손을 떼거나, 기술·자산을 매각해 핵심 사업에 집중.
    • 스타트업 사례:
      • 확장이 예상보다 부진한 해외 지사를 과감히 접거나, 별도의 앱/서비스를 매각해 자금을 유동화해 본업(코어 비즈니스)에 재투자.
  3. 단순화 전략
    • 정의: 다수의 프로젝트·제품 라인 중, 가장 유망한 한두 가지를 제외하고 정리함으로써 운영 효율을 극대화.
    • 스타트업 사례:
      • 여러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했으나, 시장 반응을 지켜본 뒤 성과 낮은 프로젝트는 중단, ‘잘 되는’ 프로젝트만 남겨 집중적으로 육성.

핵심 요약

  • **Ansoff 매트릭스(시장침투·신제품개발·시장개발·다각화)**는 스타트업이 가장 기초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성장 로드맵을 제시합니다.
  • 회사 규모가 확대되면, **통합적 성장(수직·수평 통합)**이나 다각화(관련·비관련) 방식으로 더 큰 시장지배력 또는 시너지를 노릴 수 있습니다.
  • 반면, 모든 사업이 성공적이진 않으므로, 적절한 시점에 퇴진(수확·철수·단순화)을 실행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스타트업은 ‘빠른 확장’만이 아니라 ‘선택과 집중’을 잘해야 합니다.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엔 과감히 투자하고, 그렇지 않은 영역은 일찍 정리해 주력 사업에 집중하는 것이 결국 생존과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는 핵심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스타트업이 기업 수준의 전략을 실제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안내하는 가이드와, 결론 부분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사명과 목표를 확립하는 것에서부터, 포트폴리오 평가·성장 전략·퇴진 전략·피드백 루프까지 스타트업에 유용한 핵심 포인트를 담았습니다.

5. 스타트업에게 도움이 되는 목차/전략 적용 가이드

5.1 사명·목표 확립

  • “우리 회사가 왜 존재하는가?”부터 시작합니다.
  • 구체적 지표(매출, 시장점유율, 글로벌 진출 등)를 설정해 팀원·투자자들과 공유하고, 초기 방향성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세요.
  • 스타트업 사례:
    • 사명: “소상공인의 매출 증진을 돕는 O2O 플랫폼”
    • 목표: 1년 내 국내 10개 도시 진출, 2년 내 누적 거래액 500억 원 달성 등

5.2 사업 포트폴리오 관점 도입

  •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또는 제품)의 성장 잠재력, 경쟁력, 시장 매력도를 간단한 매트릭스(BCG, GE)로 평가해 보세요.
  •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능을 검토할 때도 동일 프레임워크타당성을 평가합니다.
  • 스타트업 사례:
    • 메인 앱 “A”는 시장성장률도 높고 점유율이 오르는 “스타(Star)” → 집중 투자
    • 새로 준비 중인 기능 “B”는 시장 매력도는 높지만 역량이 부족해 “물음표(Question Mark)” → 개발자 채용·파트너십으로 경쟁력 확보 여부 판단

5.3 성장 전략 선택(Ansoff + 통합·다각화)

  • Ansoff 매트릭스를 사용해 시장침투, 시장개발, 신제품개발, 다각화 중 어떤 경로가 현재 스타트업 상황(자금, 인력, 시장 반응)에 맞는지 결정하세요.
  • 수직·수평 통합, 관련·비관련 다각화 전략도 고려하여, 인수·합병(M&A)이나 파트너십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스타트업 사례:
    • 시장침투: 공격적 할인 프로모션으로 기존 유저 재구매율↑
    • 신제품개발: 메인 앱에 프리미엄 기능, 유료 구독 출시
    • 통합 전략: 경쟁 스타트업을 합병하여 시장점유율↑

5.4 퇴진 혹은 자원 재배분 전략

  • 스타트업은 한정된 자원을 최적화해야 하므로, 성과 낮은 프로젝트를 과감히 정리(수확·철수·단순화)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 실패를 인정하고 빠르게 피벗(Pivot) 할수록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스타트업 사례:
    • 3가지 프로젝트 중, 2개가 시장 반응 부진 → 해당 라인 철수 or 작은 규모로 수확 운영, 주력 제품에 자원 집중

5.5 주기적 점검 & 피드백 루프

  • 최소 분기(3~6개월)마다 포트폴리오·시장 변화·경쟁력 등을 재평가해, 전략 수정이나 우선순위 재조정을 하세요.
  • 투자를 받고 스케일업이 본격화되면, 새로운 성장 전략(예: 해외 진출, 추가 M&A)이나 다각화 기회를 다시 논의하는 루틴을 만들면 좋습니다.
  • 스타트업 사례:
    • 분기별 OKR(목표·핵심결과) 리뷰, BCG 매트릭스 재평가 → “A 프로젝트는 예상보다 성장률 낮음, B 프로젝트는 더 투자 가치 있음” 식으로 조정

6. 결론 및 제언

6.1 결론

  • 기업 수준 전략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 스타트업도 빠른 성장과 투자 유치, 피벗을 결정할 때 필수적인 사고도구를 갖춰야 합니다.
  • 초창기부터 사명·목표가 명확하면, 시장·고객뿐 아니라 직원·투자자에게도 일관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으며,
  • BCG·GE 매트릭스, Ansoff 매트릭스, 통합·다각화 전략, 퇴진 전략 등을 폭넓게 이해하면 더 탄력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6.2 마무리

스타트업은 작은 조직이지만, **장기적으로 여러 제품·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 단위’**로 확장할 잠재력이 있습니다. 이때 기업 수준의 전략을 미리 알고 있으면, 올바른 성장 경로효율적 자원 배분을 시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최소한의 실패 비용으로 가장 유망한 사업에 집중하고, 필요할 때는 신속히 피벗하거나 철수할 수 있는 결단력이 스타트업의 생존과 성장을 동시에 보장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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