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법 (참여관찰, 비참여관찰, 준참여관찰 등) 관찰자 유형
1. 관찰법이란 무엇인가?
관찰법은 연구자가 연구 대상의 자연스러운 행동, 상황, 현상 등을 직접 관찰하고 기록함으로써 정보를 수집하는 연구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연구 대상의 행동이나 사건이 실제로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관찰법은 심리학, 사회학, 교육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2. 관찰법의 종류
- 참여관찰 (Participant Observation): 연구자가 연구 대상 집단의 일원이 되어 활동에 직접 참여하면서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 비참여관찰 (Non-participant Observation): 연구자가 연구 대상 집단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외부에서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 준참여관찰 (Semi-participant Observation): 연구자가 관찰 대상의 일부 활동에는 참여하지만, 주로 관찰자의 입장을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 통제관찰 (Controlled Observation): 연구 환경이나 조건을 연구자가 통제할 수 있는 설정에서 이루어지는 관찰입니다. 실험실 관찰이 여기에 속합니다.
- 비통제관찰 (Uncontrolled Observation): 연구 대상의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연구자의 통제 없이 관찰이 이루어지는 방식입니다.
- 공개적 관찰 (Overt Observation): 연구 대상이 자신이 관찰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관찰입니다.
- 비공개적 관찰 (Covert Observation): 연구 대상이 관찰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관찰입니다.
3. 조사자의 유형
- 완전참여자 (Full Participant): 연구자가 연구 대상 집단의 일원으로 완전히 참여하며, 대상 집단과 동일한 경험을 하면서 관찰하는 경우입니다. (원주민 부족에 동화되어 관찰)
- 관찰자적 참여자 (Participant as Observer): 연구자가 참여는 하지만 주로 관찰자의 입장을 취하며, 연구 대상 집단에 자신이 관찰자임을 밝히는 경우입니다.
- 참여적 관찰자 (Observer as Participant): 연구자가 주로 관찰자의 입장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경우에 한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연구 대상 집단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은 제한적입니다.
- 완전관찰자 (Complete Observer): 연구자가 전혀 참여하지 않고 오직 관찰만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경우입니다. 연구 대상 집단이 연구자의 존재를 알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사자를 관찰)
4. 관찰법의 장단점
장점:
- 연구 대상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직접 관찰할 수 있어, 고도의 현실감을 제공합니다.
- 숨겨진 행동이나 사회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행동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 설문조사나 인터뷰와 같은 자기보고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단점:
- 관찰자의 주관성이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복잡한 사회적 상황이나 내면적인 생각, 감정 등은 관찰만으로는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 연구 대상이 관찰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할 경우 자연스러운 행동이 왜곡될 수 있습니다.
-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되며, 특히 비공개적 관찰은 윤리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관찰법은 연구 목적과 연구 대상의 특성, 연구자의 역량과 자원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형태와 접근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